캠프에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캠프에 잘 적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버거운 도전일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 전에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세요!
 

캠프 참가신청 전 캠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은 물론 학생도 충분히 알고 참여해야 즐거운 캠프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캠프는 단체생활이다 보니 다양한 규정이 있으며 이는 생각보다는 엄격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모님은 학교와 캠프를 믿어주셔야 하고 학생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읽어 보시고 학생의 의사도 확인해서 캠프에 참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캠프는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키우는 안전한 연습장입니다.
청심ACG영어캠프는 학습량이 많은 아카데믹한 프로그램으로 3주 동안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동기부여, 자립심, 인내심, 학습습관과 태도 등의 인성적인 성장 또한 중요한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캠프는 고학년이 되기 전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연습장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격게 되는 난관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떻게해야 이겨낼 수 있고 또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경험적 지혜를 얻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요. 데리러 갈까봐요.
초반 적응기에 대다수가 느끼는 다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은 감정은 길면 1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분명 입소전 굳게 다짐하고 참가했더라도 막상 실제로 다가오면 더 크고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그로 인해 아프기도 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소극적 태도를 보입니다. 또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잠깐의 통화에서 다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사실 부모님을 찾는다는 것은 문제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지금의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고 부모님께 기대려는 마음입니다. 

90%의 즐거운 캠프생활도 10%의 힘든 마음도 모두 사실입니다.
아이가 첫 통화 후 “퇴소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울었습니다. 마음이 안 좋아진 보호자는 “네가 힘들면 언제든지 데리러 갈게.”라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퇴소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캠프에서의 모든 교류를 차단합니다.

--> 중도 퇴소는 긴급한 상황, 건강악화 등 피치 못할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퇴소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피해를 주며, 영어 캠프의 목적과 맞지 않습니다. 단순한 부모의 심경 변화, 아이의 의사로 인해 퇴소는 불가능합니다
 
아이가 통화를 앞두고 감정이 북받쳐서 많이 울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요. 토할 거 같아요.”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호자는 걱정하며 힘드니? 아프니? 어렵니? 사진에서 표정이 않좋던데? 이런 질문을 하며 한없이 아이를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 부정적인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당연히 부정적인 대답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힘들지 않아?”라고 묻는다면 잘 지내는 아이들도 힘든일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부모님의 과도한 걱정 보다는 응원과 독려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교우관계에서의 갈등은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인지한 캠프 선생님들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섣부른 판단은 아이의 자립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잘 적응하지만 아래의 성향이나 습관이 있다면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몸이 약하고 환경변화에 예민한 경우
- 잠잘 때 어른이 항상 옆에 있어야 하는 경우
- 부모님이나 집을 떠나는 것에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
- 매사에 소극적이고 우울하고 비관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
- 속마음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모님께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경우
- 잘못된 성인지 감수성으로 농담이나 표현을 자주하는 아이
- 행동이 과격하고 폭행, 욕설을 잦아 친구와 문제가 자주 생기는 아이
- 다른 학생의 행동이나 말,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는 자기합리화가 습관이 된 아이
- 친구나 룸메이트와 문제가 생겼을 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아이
- 공부에 흥미나 의지가 없고 인내력이 부족해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
 
캠프 완주는 높은 산에 오르는 것처럼 힘들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믿습니다.